작가설명
조선 말기의 문신·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 호는 동농(東農). 예조판서 응균(應均)의 아들이다.
1877년 문과 급제. 규장각참서관이 되었다.
1880년 사헌부감찰, 1881년 장례원주부.
인천항 통상사무아문주사·부수찬·주차일본공사관참찬관과 장령·사복시정·동부승지 역임.
1887년 주일본판사대신으로 4년간 동경에 주재하였으며, 1891년부터 안동대도호부부사.
1894년 군국기무처회의원, 병조참의·외무독판서리·전우국총판·공조판서 역임.
1895년 농상공부대신, 1896년 중추원일등의관.
1896년 7월 독립협회의 위원 선임, 1897년 교전소의 지사원과 황해도관찰사 역임.
1900년 중추원의장, 1902년 궁내부특진관, 1906년 충청도관찰사, 대한자강회가 조직되자 이에 참여하였다.
1907년 규장각제학 역임, 1909년 대한협회의 회장.
그러나 1910년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수여한 남작(男爵)을 받았다가 그뒤 반납하고 비밀결사인
대동단의 총재 및 고문으로 추대되어 상해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였다.
1920년 3월에는 대동단 총재의 명의로 포고문·통고문을 배포하였으며, 대동단의 박용만·
나창헌·손영직·고광원 등과 공동명의로 갹금권고문(醵金勸告文)을 발표하였다.
그뒤 단원들이 붙잡혀 대동단이 해체된 뒤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으로 활약하였다.
한학과 서예로도 유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