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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솔]불로장생의 길 조선시대 민화 展 _ 전시장 영상
https://youtu.be/8Dmqs2Kwbmc?si=sMqRR0oT-tyNwJ4f
2024-01-04 첨부파일 :

2024 갑진년 “불로장생의 길”
- 미술관 솔 2024년 첫 전시, 조선시대 민화 展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신년을 맞아 그림을 통해 복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담아 새해의 소망을 빌어보는
불로장생(不老長生) 조선시대 민화 전(展)이
오는 1월 9일부터 미술관 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민화 중에서도 병풍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병풍은 공간을 분할하고, 찬바람을 막아 주며, 벽면을 장식하는 등 가구와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20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병풍은 한국인의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실사용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드물다.
한국 사람의 한 평생은 병풍에서 시작되어 병풍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생활 필수품 이었다. 태어나 돌잔치에서, 그리고 혼례를 치를 때, 마지막으로 제사를 지낼 때 까지 우리의 인생에서 병풍은 항상 우리 뒤에 서 있었다.
병풍은 궁궐, 역사. 서원, 사찰, 신당 등 사람 사는 곳 어디에나 자리해 있었고 대게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2폭에서부터 4폭, 6폭, 8폭, 10폭, 12폭에 이르기까지 짝수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백수복도(壽福) 8곡 병풍이 가장 눈길을 사로 잡는다.
글자는 한 폭의 화면 안에 수 자와 복 자를 번갈아 반복해서 배열하기도 하고, 한 폭에는 수 자 하나만을 서로 다른 서체로 쓰고, 다음 폭은 복 자 하나만을 서로 다른 서체로 써서 번갈아 가며 병풍을 꾸미기도 한다.
글자의 도안은 한 글자를 열가지 이상의 도안으로 그리거나 혹은 백자를 모두 다른 도안으로 그리기도 한다. 동일한 그림 내에서도 서체를 서로 달리할 뿐 아니라 글씨 색 또한 다양하게 배색하여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화면을 구성하며 장수와 다복과 다남을 상징한다. 다양한 형태와 색으로 글자를 표현하여 장식성 뿐 아니라 수복의 상서로운 의미도 강화되어 보인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에는 화조도, 운룡도, 부귀도, 어해도, 책가도, 호렵도, 장생도, 산수도, 영모도 등 총 20벌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2월 29일까지 미술관 솔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민화를 통해 불로장생의 염원을 담았던 작품을 통해 2024년 갑진년 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것은 어떠할까.
(매주 목요일, 설 연휴 휴관)
2024.01.09 ~ 02.29
관람시간 10:30 ~ 17:00
문의 063-285-7007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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