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전시

솔 전시 작품속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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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화 근대사 展
전북 서화 근대사 展

  • 전시명 전북 서화 근대사 展
  • 기간 2001년 3월 8일 ~ 2001년 3월 31일
  • 장소 솔 갤러리 1-2층 전관

전북은 예로부터 예술의 고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그 면면을 들추어 보면 예향이 아닌곳이 없지만 이 지역은 예술과 멋과 흥취가 녹녹하게 배어있는 고장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고장에서 우리 글씨와 그림은 참으로 품격있는 예술성을 발휘하였고 당대를 사는 사람들이겐 삶의 활기를 전했습니다.
우리는 옛 서화에 간직해 있던 미감과 특수성을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너무나도 많이 소실했습니다.
이번 솔 화랑이 기획한 전북서화근대사전은 우리나라 근대미술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현존하는 작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 그것을 감상하기란 더 힘들다는 점, 이러한 현실적 난항을 해결하는데 일차적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작품 수집은 근 10여년에 걸친 결과물이며 기존에 알려진 중요작가와 작품을 포함해서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였고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하려 합니다.

전시될 작가는 추사 김정희에 버금가는 명필로 인정받을 만큼 기량과 예술성이 출중한 창암 이삼만, 한국역사상 가장 대표적이며 마지막 초상화가로서 손색이 없는 풍부한 회화적 감각을 지닌 석지 채용신, 전북 서화사의 한 맥을 그은 석정 이정직, 전북 서화단을 걸출하게 했던 효산 이광열, 유단 김희순, 심농 조기석 그들의 스승 벽하 조주승과 강암 송성용, 석전 황욱, 진환, 김영창 그리고 직업적인 화가는 아니지만 본업 못지 않게 창작 활동에 보다 큰 열정을 쏟은 진재 배석린, 낭곡 최석환등 당대 서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시각적 변이를 축으로 전개될 이번 전시는 양풍 미술의 수입으로부터 근대화 전개과정이 보여 지게 되고 전북서화의 유가적 학문의 바탕에서 출발한 사군자의 문기 맑고 고아한 필선위주의 작품을 통해 전북서화의 전통성을 이해하며 미술사적 중요성을 인식하는 흡족한 감상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운영시간 10:00 - 18:00 평일
    10:20 - 18:00 토요일
  • 휴관일 매주 일요일
  • 찾아오시는 길 자가용 이용시

    KTX 이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