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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문수보살
석굴암 문수보살
박상옥(朴商玉 , Park Sang-Ok)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130,3x65,5cm 1967년
박상옥은 향토성 짙은 소재와 색채의 구상회화를 자신의 회화의 본령으로 삼아 평생을 바친 작가이다. 풍경화, 인물화가 주류를 이루는 그의 작품은 정감 어린 우리의 추억 속의 정경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는데서 우리를 더욱 이끌리게 한다.
박상옥은 거친 붓 터치로 투박하게 형태를 묘사하였다. 왠지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세부묘사는 생략되고 전체적인 움직임도 그리 세부적으로 묘사하지 않았으며, 인물의 이목구비도 또렷하지 않다. 이러한 표현기법은 그러나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소재를 더욱더 토속적이고 정감있게 해주는 효과를 지닌다. 또한 화가 자신은 화면 밖에서 거리를 두고 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