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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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현거사 박영효(玄玄居士 朴泳孝 , Park Young-Hyo)
종이에 먹(Ink on paper)
136,5x52,5cm
城闕輔三秦 風煙望五津
與君離別意 同是宦遊人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無爲在岐路 兒女共霑巾
성궐(장안)은 삼진을 보익으로 거느리고 있는데, 바람과 안개 가득한 오진(촉주)을 바라본다.
그대와 이별하는 마음이랴, 우리모두 벼슬살이로 떠도는 사람 아닌가.
이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이 있다면야, 하늘 끝도 정녕 이웃같거늘.
이별의 갈림길에서, 아녀자처럼 손수건에 눈물을 적시지는 말게나.
-王勃의 漢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