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김충현(一中 金忠顯 , Kim Chung-Hyun)
종이에 먹(Ink on paper)
125x33,5cm
지존자(至尊者)의 은밀(隱密)한 곳에 거(居)하는 자는 전능(全能)하신 자(者)의 그늘아래 거(居)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避難處)요.
나의 요새(要塞)요. 나의 의뢰(依賴)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 군(軍)의 올무에서와 극(極)한 염병(染病)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避)하리로다. 그의 진실(眞實)함은 방패(防牌)와 손 방패(防牌)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중(黑暗中)에 행(行)하는 염병(染病)과 백주(白晝)에 황폐(荒廢)케 하는 파멸(破滅)을 두려워 아니 하리로다.
천인(千人)이 네 곁에서, 만인(萬人)이 네 우편(右便)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災殃)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목도(目覩)하리니 악인(惡人)의 보응(報應)이 네게 보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避難處)시라 하고 지존자(至尊者)로 거처(居處)를 삼았으므로 화(禍)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災殃)이 네 장막(帳幕)이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危)하여 그 사자(使者)들을 명(命)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獅子)와 독사(毒蛇)를 밟으며 젊은 사자(獅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懇求)하리니 내가 응답(應答)하리라 저희 환란(患亂)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榮華)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長壽)함으로 저를 만족(滿足)케 하며 나의 구원(救援)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
- 구약성서(舊約聖經) 시 91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