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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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graphy
行書
석전 황욱(石田 黃旭 , Hwang Wook)
종이에 먹
123x32cm
物如善得終爲美
事到巧圖安有公
不作風波於世上
自無氷炭到胸中
災殃秋葉霜前落
富貴春花雨後紅
造化分明人莫會
枯榮消得幾何功
사물은 잘 얻으면 마침내 아름답게 되지만
일을 교묘하기 도모하면 어찌 공평하게 되겠는가?
세상에 풍파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저절로 얼음과 숯같은 갈등이 가슴 속에 이르지 않으리라.
재앙은 가을 잎처럼 서리 전에 떨어지고
부귀는 봄꽃처럼 비 온 뒤에 붉어진다.
조화는 분명한데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고
영고와 득실에 어찌 공을 들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