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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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서
행서
창암, 완산 이삼만(蒼巖 李三晩 , Lee Sam-Man)
종이에 먹
27.5 x 130 cm
臨書無怯 使筆如鈐
글씨 씀에 임하여 겁이 없고, 붓을 씀이 검같이 하다.
用墨似膠 以紙欲透
먹을 씀이 아교 같고, 종이를 뚫고자 한다.
結作如屋 形象似岳
끝맺음은 집과 같이하고, 형상은 산악같이 한다.
橫行世間 自能成趣
스스로 능히 취향을 이루고, 세간을 거리낌 없이 맘대로 행동한다.
以此用下則乃 爲唐之歐陽詢
이로써 아래에 쓴다면 이에, 당나라의 구양순의 법이 되니.
之法當不陽於 宋時諸家也
마땅히 송나라 때의 제가(諸家)에, 사양하지 않으리라.
先生行之生草故寫
此二十四箇杜字則此爲
선생의 행서는 초서에서 나왔으므로,
이 24개의 두(杜)자를 쓰면.



不學而能之 工微而自足
之法人豈知之
이는 배우지 아니하여도, 이를 능히 쓰게 되는,
공력이 정묘한 스스로 족한 법이 되니, 사람이 이를 어찌 아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