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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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작가

모수명
모수명
작가호 기초, 기산
작가명(한자) 牟受明
생몰년 ? ~ ?
작가설명 본관은 함평(咸平), 호는 기초(箕樵)‧기산(箕山).
창암 이삼만 사사

모수명(牟受明)의 호 기산(箕山)은 그의 고향 함평(咸平)의 함평천을 중국 하남성의 기산영수(箕山潁水)와 견줄만한 곳이라 하여 기산영수라 한 데서 취한 것이다.

그의 필맥은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창안한 옥동(玉洞) 이서(李漵: 1622∼1723)로부터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 1668∼1715), 백하(白下) 윤순(尹淳: 1680∼1741),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 1705∼1777)를 거쳐 스승인 창암(蒼巖) 이삼만(李三晩: 1770∼1847)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는 초서와 해서를 잘 써서 명필이라는 칭호를 들었고, 그의 서체(書體)는 모체(牟體)라 일컬어졌다. 만년에는 호남 지방에서 호서 지방까지 두루 다니며 서법(書法)을 가르쳤는데, 스승 창암에게서 배운 대로 겸허한 자세를 강조하였고, 3개월씩 단계를 정해 놓고 그 안에 일정한 수준에 오르면 2백금의 사례를 받았다고 한다. 기산의 필맥은 다시 고창의 석전(石田) 황욱(黃旭: 1898∼1993), 전남의 설주(雪舟) 송운회(宋運會: 1874∼1965), 호암(湖巖) 박문회(朴文會), 송곡(松谷) 안규동(安圭東: 1907∼1987)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