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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5주년 특별초대전 「한국서화 300년 展」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5주년 특별초대전 「한국서화 300년 展」

  • 전시명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5주년 특별초대전 「한국서화 300년 展」
  • 기간 2006년 4월 1일 ~ 2006년 4월 16일
  • 장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주최 <솔 갤러리>

이번 전시에는 1600년대 활동했던 전주 출신 이덕익의 문인화를 포함해 조선시대 3재로 일컬어지는 진경산수화의 대가 정선의 그림, 조선시대 포도 그림으로 명성을 얻은 옥구 출신 최석환의 홍매도와 국화도, 추사의 제자 허련의 그림들이 봄 나들이를 한다. 특히 조선후기부터 일제 강점기에 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했던 초상화의 일인자 채용신의 미공개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의 비중을 더해줄 것이란 기대다.
조선후기에 산수화로 명성을 얻었던 유치봉의 산수화 병풍을 필두로, 조선후기 진정한 선비로 평가받은 윤용구의 묵란과 묵죽도, 조선왕조 화단에서 마지막 쌍벽을 이룬 조석진과 안중식의 그림에, 대원군 이후에 난을 가장 잘 그린 화가로 손꼽히는 김응원의 묵난도, 대원군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제출신의 문인화가 조주승의 난 작품도 ‘비교의 빛깔’을 얹혔다. 당대에 대나무로 최고의 명성을 얻은 김규진의 그림과 이정직의 문하생으로 추사파에서 활동했던 박규환의 사군자는 또 어떻고.
고창에서 미술교사로 활동한 송태의의 대작 그림이 공개되며, 서홍순의 손자, 허소치와 채용신이 그림을 가르친 익산 출신 서정민의 사군자영모도 병풍, 김제 서맥을 형성한 조주승의 아들 조기석의 난죽도 병풍이 처음 전시됨은 물론 근대 전북지역의 문인화를 꽃피운 이광열, 김희순, 황성하, 김경노 등 작품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민족혼을 고집한 무등산도인 허백련, 반항과 방랑의 황포노인 변관식, 풍류와 분방한 필치의 야생마 이용우, 한국미를 구현시킨 산수화가 이상범 등 한국 근대 산수화 대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가운데 한국의 첫 서양화가이자 미술계의 장로 고희동의 작품이 더욱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전북출신으로 영모화에 능했던 황종하의 후예인 이상길, 서병갑, 추교영 등 호랑이 그림을 서로 비교 감상할 수 있고, 월북화가 이석호, 이근화, 임신 등 미공개 작품, 그리고 묵로의 제자 이규춘의 그림도 소중한 만남의 기약한다. 장애를 극복하고 현대 한국화단에 큰 획을 그은 김기창, 채색화의 마술사 천경자, 훌륭한 제자를 많이 키운 장우성과 남궁훈, 전북출신으로 묵죽의 귀재 송성용의 각종 대나무, 고창에서 출생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특히 소를 즐겨 그린 홍익대 교수 진환의 유작, 파리국제 대통령상을 받은 전주출신 이의주의 그림, 원광대에서 후진을 지도한 나상목의 대작들도 전시된다.

김제출신 송일중을 시작으로, 전북출신 이삼만과 익산출신 서홍순의 주옥같은 역작들이 선보이며, 세계적인 서예가로 칭송 받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미술 애호가들로 하여금 들뜬 마음을 선사할 요량이다. 추사의 손자 김문제의 백수복 병풍, 호남3걸로 불리는 이정직의 행서, 독립운동 33인 가운데의 한사람 오세창의 전서, 청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문인들과 교류한 조주승의 작품들도 꾸준히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근대에 괴석도를 잘 그린 정학교의 작품, 고종 때 중추원 참의를 지내고 선전의 심사를 역임한 박기양의 행서, 일제 강점기 서울에서 서화협회를 창설 후진을 가르친 정학교의 아들 정대유의 예서, 전주에서 한묵회를 창설 후진을 지도하며 전서와 전각에 능한 최규상의 유작, 후진 지도에 역점을 둔 박호병의 행서, 군산출신으로 당대에 ‘백수복’ 글씨로 호남에서 명성을 얻은 심상윤의 백수복 병풍, 김제에서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송기면의 서첩들도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국전에서 수차례 입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연묵회를 창설 지역 서단에 활력을 준 송성용의 호남 제일문 원본과, 장애를 극복한 악필의 대가 황욱의 역작, 원광대에서 수 십 년간 서예를 가르친 최정균의 글씨, 육영사업가이자 서예가로 활동한 예서의 달인 안종원의 글씨, 최다 박사학위 소유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서경보의 글씨, 전주의 서예가이자 한학자로 활동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태선과 유학근의 유작들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 운영시간 10:00 - 18:00 평일
    10:20 - 18:00 토요일
  • 휴관일 매주 일요일
  • 찾아오시는 길 자가용 이용시

    KTX 이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