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금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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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ly shaped rock
吉金貞石 -
유당 김희순(酉堂 金熙舜 , Kim Hee-Soon)
종이에 수묵(Ink on paper)
101 × 61 cm 1925 -
吉金貞石
질이 좋은 쇠와 아름다운 돌. 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함.
有堂完山人也生而好學元長於書畵自成一家歲
乙丑之夏携筆人洛選于美展名益著矣某
日同相謀設小酌于明月館觥籌交錯主客盡歡仍
一幅随意題之記其盛事云甭
유당은 완산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였고
글씨와 그림에 더욱 뛰어나서 스스로 일가를 이루었다.
을축년 여름에 붓을 들고 상경하였고 미전에서 뽑혀서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어느 날 뜻이 맞는 사람들이 상의하여 명월관에서
작은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잔이 빈번히 왔다 갔다 하였으며
주객이 모두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한 폭을 펼쳐서 마음 가는 대로 글을 지어
그 성대한 일을 기록하였을 따름이다.